굿워커스 솔안무료급식소 이야기

굿워커스
2026-02-15


굿워커스 솔안무료급식소 이야기

굿워커스 솔안무료급식소는 조금 특별한 곳입니다.
많은 무료급식소가 있지만, 이곳은 사람의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어져 온 자리이기 때문입니다.

종교는 자유입니다. 그러나 종교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때로 조심스럽고 쉽지 않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솔안무료급식소를 찾아오는 영혼들에게 삶의 가치를 복음으로 전하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사명입니다.

길을 잃은 듯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인생길 속에서, “당신의 삶은 존귀합니다”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.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사랑이기 때문입니다.

사람은 때로 부정을 말하고, 외면하며, 거리를 둡니다. 그러나 인생은 결국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게 됩니다. 그 마지막 순간을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.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, 한 끼의 식사와 함께 영원의 가치를 전하는 일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.

솔안무료급식소는 화려하지 않습니다. 넉넉하지도 않습니다.
“목사님, 교회에서 후원받지 않나요?”
“시에서 지원받지 않나요?”

솔직히 말씀드리면, 교회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후원하는 곳이 0.01%나 될까요. 교회의 담을 넘어 교회 밖의 영혼을 바라보는 신앙, 그 확률 0.01%의 순종이 이 자리를 지켜가고 있습니다.

교단도, 교파도, 신앙의 유무도 묻지 않습니다.
불신자, 낙심하여 떠났던 믿음의 사람, 삶에 지친 어르신들…
주께서 쓰시겠다 하시면 “주님, 제가 가겠습니다”라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그 현장에 설 뿐입니다.

지난달에는 한 간호사님이 자원봉사로 오셨습니다.
반찬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소시지를 사 오셨습니다. 그 따뜻한 마음 하나가 급식소를 환하게 밝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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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안무료급식소는 최소한의 전기로 음식을 만들어 도시락을 나눕니다. 전력이 약해 전기제품은 1년도 채 버티지 못합니다. 새 제품도 6개월이면 A/S를 받기 일쑤입니다. 그렇게 고장 나고, 교체하고, 또 버텨냅니다.

그런데 하나님은 늘 사람을 통해 기적을 이루십니다.

어느 날 아침, 자원봉사를 위해 급식소로 향하는 길에 전화가 왔습니다.
“목사님, 서울에 왔는데 필요한 것 있으세요?”

“전기밥솥 35인용과 전기 프라이팬이 필요합니다.”

급식이 끝나기도 전에, 전기밥솥 35인용 두 대와 전기 프라이팬 두 대가 급식소에 놓였습니다. 사람의 손을 통해, 하나님의 채우심이 또 한 번 이어진 순간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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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은 경기가 어렵습니다. 무료급식소에 등을 돌리는 분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. 신앙인이든 아니든 말입니다.

그럼에도 감사한 것은, 넉넉하지 않지만 20년째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.

그 이유는 단 하나.
하나님의 은혜입니다.

그리고 0.01%의 선행의 마음을 가진 분들의 자원봉사와 후원이 있기 때문입니다.

오늘도 솔안무료급식소는 화려하지 않지만,
조용히, 묵묵히,
한 영혼의 가치를 붙들고 서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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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표 : 오석관

주소 : 경기 부천시 원미로 192-1 2층 (원미동, 일화빌딩) 

E-mail : goodworkers2017@gmail.com

Fax : 032-344-0569